발기부전치료제구매 주유엔 차석대사 “한국인 대상 동남아 사기 사건은 인신매매 문제”···국제사회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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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한국대표부는 16일(현지시간) 김 차석대사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서창록 유엔 인권위원회 의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차석대사는 회의에서 “인신매매 문제를 제기한다”며 “인신매매는 생명권과 신체 안전권을 위협하며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을 포함한 국제 인권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범죄(인신매매)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및 다른 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사기) 사건이 급증한 데서 보듯 점점 새로운 형태의 초국가적 범죄와 결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차석대사는 “유엔 회원국과 유엔 인권 메커니즘이 인신매매라는 심각하고 지속적인 위협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서 의장님의 리더십 아래 유엔 인권위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인권 메커니즘을 강화해가겠다”고 했다.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당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며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캄보디아에서 실종·감금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 중 80명의 안전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로 파견된 한국 정부 합동대응팀은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구금자 송환 등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 계룡과 논산에서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는 수십년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들어온 충남의 노포맛집을 투어하는 여행이다. 투어는 지난달 19~20일 당진·태안·서산 지역에서 처음 진행됐다.
지난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당진의 우렁이쌈밥과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 등 지역 고유의 맛을 경험했으며, 태안에서 열린 친환경 캠핑페스티벌 및 선셋다이닝과 연계해 로컬 식재료로 만든 저녁식사와 함께 서해의 낙조, 낙화놀이를 감상했다.
이번 계룡과 논산 미식투어는 ‘역사 속 인물과 노포의 맛을 만나는 여행’을 주제로 강경 젓갈백반 정식 등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맛보고 계룡대 육군본부·강경산 소금문학관 등 역사·문화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남은 바다와 산, 평야가 고루 발달해 사계절 다양한 식재료가 나는 지역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찐 맛집들이 많다”며 “최근 출간된 ‘안가보면 후회할 충남노포맛집’ 책자의 배포와 더불어 충남 노포 맛집 힐링투어를 본격 운영함으로써 충남의 숨은 노포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는 15개 시군을 권역별로 구성해 다음달 말까지 총 7회 개최된다.
2025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시행사인 트레블포유(travel4u.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노르웨이 교회가 과거 성소수자(LGBTQ)를 차별해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루터교회 수장인 올라브 피크세 트베이트 수좌주교는 전날 수도 오슬로에 있는 게이바 ‘런던 펍’에서 “노르웨이 교회는 LGBTQ에게 수치심과 큰 상처, 고통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 따라서 오늘 나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차별, 불평등한 대우, 괴롭힘 때문에 신앙을 잃은 이들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날 연설 장소인 런던 펍은 2022년 6월25일 성소수자 축제인 오슬로 프라이드 행진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 중 하나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노르웨이 교회는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성소수자를 배척해왔다. 1950년대 교회는 동성애자를 ‘세계적 사회 위험’으로 규정하고 그 행동을 ‘변태적이며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규정했다. 교회는 2007년이 돼서야 동성애자 목사를 허용했고 2017년 동성 커플의 교회 내 결혼을 허용했다.
시민사회는 교회의 역사적인 사과를 환영하면서도 ‘때 늦은 사과’라고 아쉬워했다. 노르웨이 기독교 레즈비언 네트워크 대표이자 동성애자 목사인 한네 마리 페데르센 에릭센은 이번 사과를 “중요한 배상이자 교회 역사에서 어두웠던 장의 종지부를 드디어 찍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아돔 노르웨이 성별·성적 다양성 협회 대표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사과지만, 너무 늦은 사과”라며 “교회가 감염병인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신의 벌로 여겼기 때문에 마음에 깊은 고통을 안고 죽은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포퓰리스트 보수 기독교 세력이 급속히 확산하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며 “미국·헝가리뿐 아니라 노르웨이에서도 종교 및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신체적 다양성을 폄하하는 것이 점점 더 용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인스티튜트가 실시한 교회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교회가 동성애자에게 사과할 때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노르웨이 교회는 전체 인구의 60% 이상인 약 340만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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